유언비어 날조등 선거사범 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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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안본부는 8일 12대 총선 및 연말연시와 관련, 10일부터 내년2월말까지 전국경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예상되는 선거사범을 비롯한 각종 범죄와 북괴의 도발에 강력히 대처토록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박배근치안본부장은 이날상오 전국 시·도경찰국장회의를 통해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예상되는 유언비어의 날조 행위를 비롯 ▲입후보자 상호간의 과열경쟁에서 빚어지는 금품살포 ▲호시얼굴제공 ▲중상모략등 선거사범을 철저히 색출해 의법조치토록 했다.
박치안본부장은 또 성탄절과 겨울방학·농한기를 전후해 늘어날것으로 예상되는 강폭력·도박·밀렵등 각종 계절성 범죄의 단속을 위해 형사·지-파출소요원등에 책임지역을 분담시켜 취약시간별로 우범지역에 경찰병력을 집중투입, 검문검색을 강화토록했다.
이 기간에 단속·적발된 주요사범은 우범자 관찰대상에 포함해 특별관리와 감시를 받게된다. 이와함께 비상경계기간에 전 경찰관은 근무지에서 북괴의 불순책동 봉쇄를 위해 해안및 도서지역의 경계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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