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끼를 찾으세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승부를 거세요."
4일 오후 서울 용산시장 안 '도시 속의 작은 학교' 학생 16명의 눈빛은 한곳으로 집중됐다. 이곳은 정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이 찾는 대안학교.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함께 마련한 '틴틴경제 학교 현장 파견 교육'에 강사로 나온 비트컴퓨터 조현정 사장이 고학에 중학 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치는 등 힘든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고 하자 눈빛은 더욱 또렷해졌다.
"1980년대 초반 대학에 있는 컴퓨터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그 PC에서 미래의 내 모습을 발견하고는 PC에 푹 빠졌어요."
"달성하기 힘든 거창한 목표보다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먼저 정하세요. 그것을 달성하면, 좀더 큰 것을 정하세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어떻게 성공하셨습니까?
"하고 싶은 것을 정한 뒤에는 주변 일에 일절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그 일에만 매달렸어요. 집중과 집념이 오늘날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
-고학을 하면서 검정고시도 보셨는데, 이런 것들이 방해가 되지는 않았나요?
"저는 보통 사람과 다른 과정을 밟았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었어요.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이희성 기자
<자세한 강연 내용은 틴틴경제 사이트(http: teenteen.joins.com)에서 5일 오후부터 동영상으로 제공합니다.>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