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중단 속속 해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내 항공사들이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이라크전과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영향으로 중단됐던 노선의 운항을 속속 재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라크전 때문에 중단했던 인천~두바이~카이로 노선 중 두바이까지의 운항을 4일 우선 재개했다. 두바이~카이로 노선은 7월 중 재개할 계획이다.

이라크전 여파로 수요가 감소해 중단한 인천~나가사키 노선도 7일 운항을 재개하고 7월 20일부터는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사스 여파로 운행이 중단된 타이베이와 방콕~부산 노선의 운항을 7월부터 재개한다. 중국에서 사스가 진정세를 보임에 따라 인천~시안(西安) 등 운항을 중단한 8개 노선도 7월 20일께 재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장정훈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