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8곳 대학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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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고양.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에 4년제를 포함해 8곳의 대학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건설교통부가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된 접경지역 내 4년제 대학 신설을 9월부터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동국대는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일대 5만여평 규모의 3개 단과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중앙예술대학과 경복대가 남양주시 진전읍 팔야리에 각각 8만8천여평, 6만8천여평 규모의 대학을 신설하거나 분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육대학도 남양주시 호평동 산87 일대 11만7천여평 부지에 6개과 학생 1천5백명을 수용하는 분교를 세울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웅지세무대학은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일대(9천여평)▶한북대는 동두천시 상패동 산77의 1 일대(4만4천여평)▶청심신학대학원은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대진대는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에 본교 및 분교 설립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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