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김일성의 북경 방문때|한반도 긴장완화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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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특파원】최근 김일성이 북경을 방문했을때 중공지도자들은 김에게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문제에 관해 강력한 압력을 넣은것으로 북경의 서방외교관들은 보고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82년 9월 김이 중공을 방문한 이래 그가 중공을 두번 비공식방문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북한과 중공간에는 연례적인 협의를 하도록 규정한 협정이 체결되어 있는것 같다고 동구권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경 발신의 이 기사는 중공 관리가 『북한은 한반도의 긴강완화를 진심으로 바라고있으며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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