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해금자 거취결정 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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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4일상오열린 민추협상임운영위는 소속해금자들의 거취결정을 놓고 신중론과 조속결론주장이 교차했으나 최종결정은 유보.
결정에 키를 쥐고있는 공동의장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말이 있듯이 급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냉각기를갖고 돌아가면 잘될것이니 공식·비공식회의를 통해 충분히 얘기를 나눠 결론을 내리자』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체미중인 공동의장과의 통화내용을 공개.
회의에서 미해금자들도 원칙적으로 해금자들의 신당참여에 반대하지 않았으나 과거 민주화에 역행하는 행동을 했던 사람들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문.
해금자인 이민우 조연하 최형우씨등은 해금자들이 민주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으므로 앞으로도 전과 똑같이 민주회복을 위해 행동으로 공동투쟁을 하겠다며 가부간 이문제를 공동의장들에게 결정을 위임하자고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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