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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기념우표 140만 장 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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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지구촌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우표(사진)가 나온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다음달 3일 개막하는 U대회 붐을 조성하고 대회에 참가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념우표 140만 장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는 기념우표는 한 세트가 16장인 전지형과 4장인 소형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우표 한 장당 가격은 300원이며 한 세트당 전지는 4800원, 소형은 1200원이다.

 우표에는 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와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 입석대 등 4가지 디자인이 들어 있다. 총 발행량은 전지 6만2500세트(100만 장)와 소형 10만 세트(40만 장) 등 총 16만2500세트다. 우표는 오는 23일부터 전국의 주요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U대회 우표는 요금 대신 우편물의 중량만 적혀 있는 ‘영원우표’로 제작된다. 추후 우편요금이 오르더라도 우편물의 중량만 같으면 추가요금 없이 무기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의 국내 우편물 규격은 25g이다.

 U대회는 세계 170개 나라가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28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1만3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선수들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겨룬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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