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 반대자 처벌 중공, 숙청계획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북경UPI=연합】지난해부터 문혁(66∼76년)이후 가장 철저한 숙청을 단행하고있는 중공당은 29일 자본주의식경제개혁에 반대하는 당원들을 숙청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공당기관지 인민일보는이날1면 사설에서 완강한 좌익 당원들은『숙청되어야 하며 죄를 저지른 자들은 법에 의해 처벌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이념교육을 통해 그들의 사상을 전향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그들을 해고시키는 효율적인 조치를 취할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