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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마야 결국 퇴출… 새 투수 앤서니 스와잭은 누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두산 마야 퇴출

 
두산 마야 퇴출, 앤서니 스와잭 영입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노히터' 투수 유네스키 마야(34·쿠바)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투수로 앤서니 스와잭(30·미국)을 영입했다.

두산은 13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마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스와잭과 총액 40만 달러(약 4억5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스와잭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평균 구속 148㎞의 직구를 구사하고 투심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다양한 변화구도 가능하다.

스와잭은 2004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드래프트 2순위(전체 61번)로 지명된 후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2014시즌 후 미네소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부하고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했으며, 올해에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개막 후 4월 5일에 메이저리거로 승격돼 중간 계투 임무를 맡았다가 5월 9일부터는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콜럼버스 클리퍼스에 몸 담았다.

스와잭은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5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에는 10경기 등판해 승패없이 13⅓이닝 동안 18피안타, 13탈삼진,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시즌 중반 두산의 대체 용병으로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올라 재계약에 성공한 마야는 올시즌 13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17로 기대 이하 성적을 거뒀다.

4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부진이 길어져 결국 한국을 떠나야만 했다.

두산 마야 퇴출 소식에 네티즌은 "두산 마야 퇴출, 안타깝다" "두산 마야 퇴출, 잘가요" "두산 마야 퇴출, 앤서니 스와잭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두산 마야 퇴출’[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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