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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4회 풀영상]장위안 "유럽 가 보니 비현실적 사고하는 줄리안 이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일 중앙일보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된 칼럼토크쇼 ‘비정상칼럼쇼’ 4회 방송에서 장위안(31)을 비롯한 4명의 출연진들이 유럽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유럽 여행 이후 많은 것을 배웠다는 장위안의 발언이 화제였다.

비정상칼럼쇼 MC 강찬호 논설위원은 “‘첫 유럽 여행지 벨기에에서 남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다(본지 3월 26일)’칼럼이 나간 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운을 뗐다.

이에 장위안은 “학교 다닐 때는 공부만 하고 바로 취업해 이번 유럽 여행이 처음이었다”며 “유럽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나니 다른 나라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보게 됐다. 장점을 본받아 중국이 도움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이어 비정상칼럼 멤버 중 벨기에 출신 줄리안을 언급했다. 장위안은 “친구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간혹) 비현실적인 의견을 내놓는 줄리안이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한때 그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음을 밝혔다 . 하지만 장위안은 “여행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장위안은 “(줄리안에게서)유럽에선 10대 초반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와 같이 잘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그런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정이 아니라 이해”라고 거듭 말해 여전히 유럽의 개방적인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럽의 다양성에 대해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 몬디도 거들었다. 그는 “소크라테스나 아리스토텔레스도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가르쳤다”며 “진정한 지식이 되려면 내가 모르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게 유럽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독일의 맥주를 예로 들며 문화 다양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독일에 돌아간 후 (누군가) “한국 맥주 어떻냐”고 물었을 때 ‘한국 맥주 맛 없어요’라고 말하면 한국사람은 기분 나쁠 수 있다. 하지만 ‘독일 맥주는 중세부터 있었지만, 한국 맥주는 역사가 길지 않아 독일에 비해 덜 독하다’ 이렇게 말하면 서로 역사를 배울 수 있고, 도움도 될 것 같다.”

비정상칼럼쇼는 중앙일보에 ‘비정상의 눈’ 칼럼을 연재 중인 장위안, 줄리안, 타일러 라쉬, 알베르토 몬디가 한데 모여 칼럼 내용을 설명하고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는 토크쇼다. 4명은 JTBC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비정상칼럼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본방송 시간 외에 시청을 원할 때는 중앙일보 홈페이지 오피니언 코너 ‘오피니언 방송’( https://www.joongang.co.kr/opinion/opinioncast)에서 지난 방송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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