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장일기, 식단, 유치원 알림장까지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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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양육 애플리케이션 ‘아이웰’

서울대 컨소시엄이 개발한 영유아
양육을 위한 맞춤 애플리케이션 ‘아이웰’.

양육 애플리케이션 아이웰(iWELL)이 이달 출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고 서울대 컨소시엄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아이웰은 영유아를 기르는 가정과 보육기관용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은 양육 일기다. 가정에서 사용하기 편한 메뉴는 ‘웰니스 노트’ 다. 아이의 성장일기와 포토 앨범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고 예방 접종 등 병원 일정도 기록해 관리할 수 있다.

또 EBS미디어와 연계해 ‘동영상 교육 콘텐트’도 제공한다. 아이웰을 통해 단순한 기록뿐 아니라 영유아 교육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 교육, 아이에게 맞는 식단과 간식, 생활용품 추천 기능이 탑재돼 있다. SNS와도 연동돼 이용자끼리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

보육원 교사들은 ‘원아수첩’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공지사항·알림장·식단표 등을 올려놓으면 학부모가 원아수첩 서비스를 통해 수시로 확인하고 교사와 소통도 가능하다. 또 아이웰에서 제공하는 ‘교사 활용서’는 보육기관의 교사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원아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웰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과 스마트TV,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접근이 쉬운 만큼 이용자끼리 활발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아이웰은 이달 안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개발을 맡은 서울대 컨소시엄 관계자는 “아이웰은 보육기관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사와 학부모의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영유아 복지가 더욱 향상되고 아이의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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