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통령궁선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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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AFP=연합】필리핀대통령궁은 10일 「마르코스」대통령이 신병치료차 이달말 도미할 것이며 그의 부재중 일시적으로 정권을 맡을 「5인군· 민합동평의회」 를 설치키로 했다는 야당지 말라야의 보도를 전혀 근거없는 것으로 일축했다.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처럼 근거없는 이야기는 부인할 필요조차도 없다』 고 말했다.
대통령궁은 이와함께 성명을 발표, 「마르코스」대통령이 필리핀을 방문하는 「크리스터퍼·도드」 미상원의원을 접견한 후 13일부터 약 1주일간 태풍 애그네스로 피해를 본 중·남부지역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필리핀에는「마르코스」 대통령이 심각한 신장질환을 앓고 있어 특별치료를 받고있으며 심지어 주술사도 초빙하고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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