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어선 4척 또 NLL 침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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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해군이 함포 등을 이용해 경고사격을 한 다음날인 2일 오전 5시40분쯤 서해 연평도 앞바다에서 또다시 북한 어선 4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해군 고속정이 출동하자 6시6분쯤 북상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어선들이 이날 연평도 서쪽 6.4마일 해상에서 NLL을 넘어 조업하자 해군 고속정 2척과 초계함 1척이 현장에 출동해 시위기동을 벌이면서 경고방송을 하자 되돌아갔다.

합참은 최근 잇따른 북한 어선들의 NLL 월선은 외화벌이용 꽃게잡이 어획량을 늘리기 위해 북한군의 묵인 아래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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