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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만화가 136명 서울·부천서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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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개띠해를 맞아 한국과 일본의 인기 만화가 136명이 개를 소재로 두 나라의 생활상과 설날 풍속을 담은 엽서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양국에서 열린다. 두 나라 만화가들은 1998년부터 매년 그해 간지 동물을 소재로 공동 엽서전을 열어왔지만 올해처럼 100명이 넘는 한.일 만화가들이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기도 부천만화정보센터는 한국만화가협회와 공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한.일 만화가 '연하엽서 전시회'를 18~23일 서울 중구 예장동 애니메이션센터, 2월 4~9일 부천시청사 아트센터에서 각각 연다고 9일 밝혔다. 전시회는 2월 1~6일 일본 가와구치(川口)시 갤러리에서도 열린다.

한국에서는 원로 박기정 화백을 비롯, '머털도사'의 이두호 화백,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 화백과 신문수.김마정.조관제 화백 등 70명이 참가한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의 일부는 일본만화가홈페이지(www.tashiro3. com/manganenga)에서 미리 감상할 수 있으며,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와 한국만화가협회 홈페이지(www.cartoon.or.kr)에서 정보와 미리보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032-320-3745.

부천=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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