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A·B 함께 차단되는 제품 선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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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웬 자외선 차단제?"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피부관리에 관한한 문외한임을 부인할 수 없다.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범임이 알려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1년 내내 발라야 하는 필수 화장품이 됐다. 야외뿐 아니라 실내도 마찬가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 A는 시나브로 우리의 피부를 노화시킨다. 특히 겨울철 스키장 등의 야외활동시 하얀 눈은 많은 양의 자외선을 반사해 여름철 못지않게 피부를 망가뜨릴 수 있다.

◇ 내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는?

우리 몸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자외선 A와 자외선 B다. 자외선 A는 주로 피부를 검게 태우고 피부에 주름을 만드는 피부노화의 주범이다. 자외선 B는 피부를 붉게 만드는 홍반 작용 및 피부암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피부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 A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SPF(Sun Protection Factor) 숫자만 고려한다. 하지만 SPF는 자외선 B만을 차단하는 지수이며 자외선 A를 차단하는 표시는 PA(protection of A), PPD(persistent pigment darkening), 또는 SPF지수 옆에 +, ++, +++로 표시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미용목적으로 구입할 경우 자외선 A도 차단되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물론 PA표시가 없다고 반드시 자외선 A 차단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자외선 A 차단을 표시하는 PA지수는 2002년 이후 출시되는 제품, 특히 아시아 시장 제품의 경우에 반드시 표기하도록 돼있다. 하지만 2002년 이전에 출시됐거나 혹은 해외 화장품 브랜드 제품의 경우는 자외선 A가 차단되더라도 PA 지수가 명시돼 있지 않은 제품들도 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 선택시 SPF.PA 지수는 물론, 어떤 자외선 차단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 어느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을까?

시중에는 SPF 15부터 100이상까지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가 나와 있다. 숫자가 크다고 해서 10배.100배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불과 5%미만의 차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바르는 양이 실험실의 양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SPF지수의 20~30%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는 SPF 15~30 정도의 지수를 사용해 수시로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자주 바를 상황이 못 되면 SPF 30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한번 바르고 방치하는 것보다 조금 낮은 지수의 차단제라 하더라도 수시로 덧발라 주는 것이 차단효과가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여드름이 더 발생하거나 피부가 따끔거리거나 붉어지는 자극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에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 있는 제품 보다는 징크옥사이드(zinc oxide)나 티타늄 옥사이드(titanium oxide)가 들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여드름 발생을 줄이고 알레르기 반응도 적게 일으키기 때문에 안전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골고루 스며들어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므로 야외활동 전에는 반드시 미리 바르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더마클럽 자문의 정예리 (잠실 우태하 피부과 원장)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내가 좋아하는 화장품 나를 싫어하는 화장품" 저자

* 수퍼 시티 블록 SPF 40 40ml /39,000원

업그레이드 된 신개념 수퍼 시티 블록. 최상의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춘 컬러선 블록으로 유해환경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

물리적(징크 옥사이드 & 티타늄 디옥사이드).화학적(옥시토세이트 & 옥티살레이트) 자외선 성분을 적절히 배합해 최상 레벨의 자외선 차단기능 및 매끄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가진다. 자외선 차단성분들이 매트릭스에 쌓여 피부표면에 떠 있어 자외선의 직접적 자극을 최소화한다. RNA 성분이 특수효소에 신호를 보내 스트레스와 오염, 자외선 노출로 인해 손상되고 노화된 피부를 자가 복구하도록 촉진시켜준다. 흰 자작나무 추출물 성분이 세포의 지속적 자가보호 기능을 강화해 보호막 재생을 돕고 피부의 필수 단백질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한다. 비타민 E.C 및 식물 추출물 성분이 항산화 및 항자극 복합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또 해바라기 씨.보리.오이 추출물이 수분막을 보호해 보습효과를 지속적으로 극대화한다. 거울 공법의 특수 광산란 입자가 바르는 즉시 피부를 화사하게 보이게 해 피부를 밝고 균일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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