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7천여 가구|쌀33~66kg씩 배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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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날29,30일 이틀간 판문점을 통해 북적이 보내온 수해물자인수를 완료하고 이에따른 물자처리계획을 마련, 2일부터 이를 배부하기 시작했다.
대한적십자사가 마련한 수해물자처리계힉은 다음과 같다.
◇쌀=배분대상 총가구수는 11만9천2백38가구로 ▲가옥피해 가구의 경우 재산세3만원미만에 해당하는 8만2천7백60가구및 농경지80%이상 피해가구 1만5천5백42가구는 66kg씩 ▲농경지 50∼79%이하 피해가구 2만9백36가구에 대해서는 33kg씩을 지급한다.
◇직물=가옥및 농경지피해가구당 4m를 기준, 마을단위로 배정한다.
가구별 분배량은 배정량의 범위안에서 마을주민들의 의사에 맡겨 융통성있게 나눈다.
◇시멘트=전파가옥에 대해서는 동당4·95t을 지급하고 잔여물량은 수해지역의 하천수리·하수도등 소규모시설복구에 사용토록한다.
◇의약품=효능및 성분검사를 거쳐 전국13개 적십자병원에서 진료에 활용토록한다.
◇운반=수해물자는 일단인수지점에서 각시·군·구단위로 옮겨 대한적십자사시·군·구 구호위원주관으로 이·동까지 수송하며, 적십자사 봉사요원들이 직접 수재민명단에 따라 나누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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