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완화기미 -아베 일 외상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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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아베」일본 외상은 27일 뉴욕에서 일본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거듭 언급 ▲북한의 대 일본 태도가 유연해 지고 있고 ▲수재물자를 둘러싼 남북대화가 진척되고 있다는 점등을 들어 『한반도에 긴장완화의 징후가 뚜렷하다고 보며 그런 만큼 일본 정부로서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신문들이 전했다.
「아베」외상은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 뒤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판단한 일본 정부의 예측이 옳았다면서 『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남북한의 긴장은 더욱 완화될 것이며 또 완화돼야한다』고 말한 것으로 일본 신문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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