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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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주 막을 내린 기독교장로회 제69차 총회는 새교단총회장에 이영찬목사(서울 성암교회)를 선출하고 장로도 노회장직을 맡을 수 있도록 한 장로노회장선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장의 독보적 진보노선을 다시 한번 과시한 장로노회장체는 뜨거운 찬반논란 끝에「장로노회장은 축도 설교 등을 안한다」는 조건을 붙여 가결했다.
한편 이번 기장총회는 교계안팎의 관심을 모은「가정의례지침」을 제정했다.
한국기독교가 전래 1백년을 지나면서도 아직껏 통일된 규법으로서의 가정의례지침을 갖지 못해 전통의례와 많은 갈등을 빚어 오던터에 이번 기장의 교단차원의 지침제정은 뜻깊은 결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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