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임대주택 1만7천호 건설 보증금 3백만 월세5만원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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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내년에 임대주택 1만7천 호를 지어 무주택자들에게 5∼10년씩 장기로 빌려줄 계획이다.
1만7천 호 중 주공이 9천 호를 짓고 나머지 8천 호는 민간에서 짓도록 유도한다. 주공이 짓는 임대주택은 13∼15평 규모로 임대기간 5∼20년, 월 임대료 4만8천 원, 입주 보증금 3백만 원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
민간업체에는 토지 개발공사가 조성한 택지를 원가로 분양하고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는 한편 각종 세제혜택을 줘 임대주택 8천 호를 짓도록 유도키로 했다.
민영임대주택은 임대료 5만 원, 보증금 3백만 원 범위 안에서 임대기간은 5년으로 하되 크기는 국민주택규모(25.7평)범위 안에서 주택건설업체가 임의로 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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