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철강 수입 규제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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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레이건」미 대통령은 18일 한국을 포함한 대미 철강수출국에 대해 쿼터또는 응징적 관세를 부과해서 대미철강수출을 규제하자는 미국제무역위원회 (ITC)의 건의를 거부하고 그 대신 철강수출국들로 하여금 수출의 과대한 증가율을 자율규제 토록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윌리엄·브로크」미 통상 대표가 발표했다.
한국은 83년도에 전년대비 22%가 불어난 총6억1천3백만 달러 어치의 철강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는데, 이중 3억5천7백만 달러에 상당하는 부분이 지난 7월 ITC에 의해 유해 판정을 받은 부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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