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민크로스DMZ, 통일부 권고 거부하고 판문점으로 통과 선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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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지도자들이 비무장지대(DMZ)를 북에서 남으로 걸어서 종단하는 '위민 크로스 DMZ'가 통일부 권고를 거부하고 판문점 통과를 선택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위민 크로스 DMZ 측은 본지에 "체포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는 원래대로 한국전쟁의 정전 협정이 서명된 뜻깊은 장소인 판문점을 통해 평화를 위한 도보 행진을 할 것"이라 말했다. 통일부는 안전 및 과거 전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경의선 육로를 권고했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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