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무죄’ 강기훈,검찰·법원에 사과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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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유서 대필’ 사건에 대해 24년 만에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강기훈(51)씨가 18일 “진정한 용기는 잘못을 고백하는 것”이라며 검찰과 법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강씨는 이날 민변을 통해 공개한 글에서 “당연한 판결을 받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당시 수사 검사들과 검찰 조직은 내가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진실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에 대해서도 “법원 역시 한 마디 사과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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