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수해 2백13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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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이번수해로인한 서울지역의재산피해는 모두 2백13억원에 이르는것으로 밝혀졌다.
인명피해는 사망 40명·실종3명·부상52명등 모두95명이며 이재민은 6만9천6백소가구에 29만1천22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서울시는 11일 17개구청으로부터 보고된 피해상황을 집계한결과 재산피해액은 일반주택·도로및 상하수도등 공공시설·산업시설·농작물 피해등을 모두 합쳐 2백13억4천4백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집계에는 소규모의 파손및 침수정도가 적은 주택의피해는 포함되지않았기 때문에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이 더늘어날것으로 보인다.
피해가 가장많은것은 도로·상하수도·제방등의 공공시설로 48군데의 도로2만9천7백84m 가 유실또는 파손돼 23억8천만원의 피해를 본 것을 비롯, 모두 65억1천만원의재산피해를 보았으며 다음은 공장등 산업시설84군데가 침수돼 45억7천5백만원의 피해를 냈다.
또 한강개발등 서울시종합건설본부산하 32개공사장에서 3l억5천만원, 지하철역과 3,4호선공사장 16군데가 침수돼 12억4천5백만원의 피해를 낸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주택등 건물은 유실9동, 전파50동, 반파 2백75동, 침수 3만4천3백19동등 모두 3만4천6백53동이 피해를 보아 30억8천만원의 재산피해를 기록했다.
구청별로보면 강서구가 46억3천8백만원, 강동구 24억8천만원, 구로구 20억2천만원, 도봉구 19억7천만원, 성동구 16억2천만원, 마포구12억4천만원등이다.
이재민은 모두6만9천6백74가구에 29만1천22명으로 강동구가 2만9백가구 8만9천8백20명, 마포구가 1만4천9백68가구 6만3천9백2명, 강서구가 8천4백16가구에 3만5천3백55명등이다.
한편 11일상오 현재 집에들어가지 못하고있는 이재민은5백8가구에 2천88명으로 홍익국교등 20군데에 수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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