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의원, 스탠퍼드대 강연 … “미국의 동아시아정책 근시안적”

정몽준

정몽준(64) 전 새누리당 의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동아시아의 지정학 : 한국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전 의원은 강연에서 “미국은 그동안 동아시아 안보를 일본에 ‘하청’을 줘서 추진해왔는데 편할진 몰라도 근시안적인 정책”이라며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를 단호하게 규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미국이 동아시아에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중국과 더 많은 대화를 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은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