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기 바닥은 언제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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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침체의 늪이 깊어지고 있는 국내 경기는 언제 반등할 까.

이와관련,하나경제연구소 곽영훈 팀장은 "단기순환(재고율, 재고비중)으로 판단해보면 최근의 국내경기는 급격한 내수침체가 진행되었던 2001년 상반기의 상황과 매우하다"며 "경기둔화가 최소한 오는 3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기순환(설비투자비중, 자본스톡증가율) 상으로는 최근의 국내경기는 중립적인 상황, 즉 경기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국면에 해당되므로 외부충격과 금융왜곡이 해소된 이후에는 완만한 경기 회복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교역조건과 주가 등 주요 구성지표의 강한 상승 반전을 바탕으 로 선행지수가 4월중 저점을 통과하는 것이 유력하며, 최근의 경기진행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경기는 10월중 저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행지수가 체감경기는 물론 지표경기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지속되고 있는데 경기 저점을 통과한 이후에도 짧은 기간이나마 동행지수가 하락추세를 지속할 수 도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지표의 추이를 감안하면 조기회복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그 근거로서 국내경기가 주요국의 경기순환과도 높은 상관관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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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스랜드) 박원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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