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농공지구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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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농어촌지역에 새로운 공업단지를 만드는 7개「농공지구」를 확정, 내년 중에 40억원을 들여 1만∼2만평 규모의 공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9일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농어촌소득원개발방침에 따르면 지정된 7개 농공지구에 대해서는 정부가 농업진홍공사로 하여금 공업단지를 건설케하고 진입도로와 전기·통신시설 등도 정부예산으로 지원해주며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및 융자 등 대폭적인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확정된 유치업종과 농공지구는 다음과 같다.
▲강원도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식품가공음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농기계 및 섬유류) ▲충남 공주군 송선리(전자·제약·섬유·직조)▲전북 남원군 동면 중군리 (목공예·한약) ▲전남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식품·문구집기)▲경북 영천군 고경면 상리동 (식품가공·부품조립) ▲경남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견직·우유가공)
이들 농공지역에 입주하는 업체들은 해당시장 및 군수에게 입주신청을 내야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업체별로 사업성을 검토, 입주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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