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또 유조선 공격 카타르동쪽 아랍만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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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매내마=연합】 파나마 선적의 그리스 유조선 클레오1호(2만8백80t가 27일 하오4시 (한국시간)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항으로 가던 중 카타르에서 동쪽으로 1백2㎞ 떨어진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이란기로 보이는 전투기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아 유조선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 진화됐다고 바레인의 해운업계소식통들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클레오1호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 같으나 선원들의 부상여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때마침 부근 해상을 항해중인 미 해군함정 킹호와 지난 24일 피격된 키프로스 유조선 아메서스트호의 구조작업에 나섰던 예인선중 1척이 클레오1호를 돕기위해 피격현장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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