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첫 타석 2루타로 환상적인 공격 선보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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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 중앙포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내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진행 중인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제롬 윌리엄스의 공을 받아쳐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지원 사격에 실패하며 득점하진 못했다.

피츠버그는 4-3으로 이겼다.

1회말 필라델피아에 1점 선취점을 내줬으나, 3회초 2사 1, 2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3점 홈런으로 점수를 3-1로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필라델피아의 그래디 사이즈모어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점 따라잡혔다.

그러나 7회초 1사 1, 3루에서 나온 앤드루 매커천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1점 달아났다.

9회말 피츠버그는 선두타자 오두벨 에레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다시 1점 차로 추격당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면서 4-3 승리를 지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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