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해지는 2006 … 새해 공연·전시 캘린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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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1~2월은 뮤지컬, 4~5월은 오페라, 11월은 오케스트라…. 새해의 문화 캘린더를 미리 들춰 보니 같은 장르의 굵직한 공연이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경우가 많다.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자연스럽게 시즌이 형성돼 매니어들은 어느 공연을 볼지 고민하게 생겼다.

화제의 뮤지컬'미스 사이공'은 6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와 세종문화회관에서 60여일 이어진다. 영국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는 런던 심포니는 10년 만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6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빈 필하모닉과 뉴욕 필하모닉은 각각 2년 만에 서울 무대를 다시 찾는다. 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첫 내한 무대여서 눈길을 끈다.

이장직.정재숙.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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