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성 당대회" 야당서 비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한·국민 등 야당은 3억6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실시하는 민정당 덕유산 수련대회에 대해 입을 모아 비판론.
유한열 민한당 사무총장은 7일 『정내혁씨 사건등으로 얼룩진 이 싯점에서 정당이 국민을 의식해 자중해야함에도 민정당이 무려 민한당 경상경비 2개월치나 되는 거금을 써가며 대규모 수련대회를 열어야하는가』고 반문.
유총장은 『조용한 가운데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정치발전을 기해야하는 것이 집권당이 현재 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하면서『이같은 낭비성 대규모대회를 여는것은 정당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것』이라고 비판.
신철균 국민당 사무총장도 『타당일에 관여할바 아니나 3박4일간의 경비 소요액을보니 정당의 균형발전풍토가 하루빨리 이룩되어야할 것임을 절감했다』고 지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