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100자릴레이] 김대호(47)법무부 보호과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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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호(47)법무부 보호과장

"검찰에 수사를 맡기면 다 해결해 준다는 고소.고발 만능주의가 사라졌으면 한다. 법은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 나의 권리만큼 타인의 인권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보편화됐으면 한다."

*** 김주영(66)소설가

"생각과 이념을 달리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무한정 대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가치를 존중하고 마음속으로부터 신뢰를 보내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 서영교(41)열린우리 부대변인

"올해 거짓말이 우리를 참 아프게 했다. 2006년에는 거짓말은 버리고 참말로 무장한 채 열심히 뛰고 싶다. 정치권이 먼저 '참말 문화'를 정착시켰으면 한다. 여성이 앞장서면 더욱 좋겠다."

*** 유봉식(77)일본MK택시 회장

"격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나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 준 한 해였다. 새해는 어느 나라 국민보다 더 열심히, 부지런히 뛰자. 일본을 따라잡고 추월하자는 정신혁명을 하는 한 해로 만들자."

*** 유정희(47)중국동포

"재외동포법이 개정됐지만 중국동포는 여전히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 취급을 당하고 있는데 새해부터는 한 핏줄로 대접해줬으면 좋겠다. 그전에 8년째 못 본 자녀나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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