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적게 먹으면 값을 절반만 내세요-'.
경기도 과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음식가격 절반 식단제'를 운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식점에서 여성이나 어린이 등 먹는 양이 적은 사람이 음식을 절반만 시킬 경우 가격도 절반을 내는 제도다.
이 식단제가 시행되면 식사량이 적은 사람들의 주머니 부담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우선 관내 고깃집에서 올해 말까지 시범실시한 후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 한정식 등 전 음식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