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 훈훈한 마지막…평균 7.7% 시청률로 ‘유종의 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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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그리스편’이 지난 8일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꽃보다할배-그리스편’ 마지막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7.7%, 최고 9.8%로 7주 연속으로 케이블과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선 산토리니에서의 마지막 밤과 여행을 마무리하는 귀국 일정을 보여줬다. "귀한 경험이었다"는 신구의 말과 "여행은 이런 것이구나"라는 백일섭의 말처럼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그리스 여행의 의미를 이야기하는 할배들의 모습이 아련한 감동을 주었다.

무엇보다 여행 이후 다시 재회한 남매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의 후일담이 눈길을 끌었다. '썸과 쌈'을 오가면서도 할배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준 이서진, 최지우의 못다 한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번 ‘꽃보다할배-그리스편’ 은 지난 3월 27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7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특히 이번 꽃보다할배에서는 원조 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에 더해 최지우가 새로운 짐꾼으로 오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늘 한결같은 스타일로 저마다의 여행을 즐기는 할배들과 무뚝뚝하면서도 할배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마다하지 않는 이서진의 모습이 가족 같은 따뜻함을 주었다.

그 결과 이번 ‘꽃보다할배-그리스편’ 은 역대 꽃보다할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꽃보다할배는 첫 방송부터 줄곧 8~9%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이어가며 금요일 밤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꽃보다할배-그리스편’ 1화는 평균 10%와 최고 12.5%를 기록해 평균 시청률로는 모든 '꽃보다할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분단위 최고 시청률 기준으로 봐도 '꽃누나', '꽃청춘' 등 모든 꽃보다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꽃보다할배'를 향한 시청자들의 식지 않는 애정을 증명한 셈이다.

한편 ‘꽃보다할배’가 끝나고 이서진, 택연, 김광규가 출연하는 ‘삼시세끼 정선편’이 5월 15일 첫방송이 방영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tvN ‘꽃보다할배-그리스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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