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일어선 3척나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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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동해상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 일본어선 3척이 25일하오 북괴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고일본해싱보안컹이 밝혔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후꾸오까 (복강) 시의 축성수산 소속 제타해어구 (80t) 등 3척은 이날 선원2O명을 태우고 북위4O도30분, 동경1백고도2O분의 동해상에서 오징어잡이를 하던중 정오가 조금지나 갑자기 나타난 북괴 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
해상 보안청은 이 어선들이지난 77년,북괴가 일방적으로 선포한 2백해리 어로 전관수역안에 들어가 조업하다 나포된것 같다고 밝히고 선박 및 어부들의 소재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일본과 북한간의 민간어업협정은 82년7욀 시효가 만료돼 아직까지 경신되지 못하고 있는데 배괴는 지금까지 일본어선들의 전관 수역내조업을 허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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