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 우리 대표선수단 유니폼에 한글없어 섭섭|이영운 <경남사천군정동면장산리529>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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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그동안의 땀의 성과가 금메달로 맺어지길 기원하는 온국민의 성원을 안은채 LA올림픽대표단이 떠났다.
그런데 우리대표팀은 다른 나라와 경기할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유니폼에 「KOREA」라는 영문글자를 달고 뛰고 있다.
「한국」이라는 아름다운 한글을 태극기와 함께달고 뛸수는 없느것인가.
자랑스런 한글을 가슴에 달고 경기에 임한다면 선수들은 물론 우리교포들의 마음은 더욱 감격스러울 것이다.
또 외국인에게 우리 한글을 소개하는 계기도 될것이다.
중공선수들은 항상 「중국」이라는 한자표지를 달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보았다.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는 우리이니만큼 한글의 우수성과함께 주체성을 살려야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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