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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레알 마드리드 2-1 격파

중앙일보

입력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었다.

유벤투스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홈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스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15일 원정 2차전에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조기 확정한 유벤투스는 전반 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테베스의 슛을 상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쳐내자 쇄도하던 알바로 모라타가 가볍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헤딩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대회 9호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루이스 아드리아누(사흐타르 도네츠크)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테베스가 페널티킥을 성공해 2-1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특유의 빗장수비를 가동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벤투스 안드레 피를로는 중원에서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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