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폭발사고, 부주의 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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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로이터=연합】지난 5월 중순 소련 북양함대 세베른모르스크 해군기지 탄약창의 대형폭발사고는 근무자들의 사보타지가 아닌 부주의 탓이라고 미관리들이 23일 밝혔다.
이 관리들은 지대공 미사일등 많은 무기가 파괴되고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이 사고는 관계자들의 명백한 태만 때문이며 아마 근무자들이 무기저장 기본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이 폭발사고로 소련해군의 전투수행능력이 한동안 퇴보될지도 모르지만 모스크바당국은 곧 재고량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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