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20분쯤 경남 창녕군 서장가마을 뒷산에서 잠적했던 무기수 홍승만(47)이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했다. 교도관과 경찰은 이날 오전 “홍승만으로 보이는 인물이 지난 26일 창녕군의 사찰에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강도살인죄로 1996년부터 전북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던 홍은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의 형 집으로 4박5일간 귀휴를 나왔다가 21일 종적을 감췄다. 유서에는 “어머니 형님 누님 막내동생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00씨(펜팔 애인 이름) 먼저갑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간추린 뉴스] 잠적 무기수, 창녕 야산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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