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임인배 의원 여직원에 폭언 논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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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나라당 임인배 의원이 19일 국회의장 비서실 여직원에게 폭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임 의원은 사립학교법 처리에 반발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장실을 점거 중이었다. 임 의원은 그의 비서관이 가져온 서류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의장 비서실 여직원이 그를 밖으로 불러내자 화를 내며 "버르장머리 없는 X들" "싸가지 없는 X들" 등의 폭언을 했다는 게 국회의장 비서실 측의 전언. 의장실엔 의원 외엔 출입이 불가능하기에 의장실 여직원이 임 의원 비서의 출입을 막고, 임 의원을 밖으로 불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파문이 일자 임 의원은 "국회의장 비서들이 물건도 전해주지 않는 등 너무한 것 같아 혼을 내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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