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음식물쓰레기, 빨래 건조… "맡겨만 줘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주방가전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식기세척기는 기본이고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행주.도마 살균기 등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빨래건조기는 이미 주방에서 한 자리를 꿰찬 지 오래다.

린나이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쎄인웰 비움'을 최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온풍으로 건조해 냄새 없이 처리한다. 공기순환방식을 채용해 본체와 연결된 하수관으로 악취를 직접 내보낸다. 배기관 내부에는 방충망과 역류방지기를 달아 각종 해충 이동을 차단한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48만 원이다.

'린나이 가스 빨래건조기'는 6kg의 세탁물을 열풍으로 60분 만에 말려준다. 가스버너를 이용해 열풍을 낸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겨울에도 주부들은 세균 걱정을 놓지 않는다. 열풍으로 건조하면 세균과 진드기까지 살균해 아이들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유지비용은 전기식 건조기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88만 원(설치비포함).

한샘은 음식물 처리기 '클린앤그린'을 업그레이드해 내놨다. 이중 열풍건조방식을 채용했다. 음식물을 넣고 8시간이 지나면 중량이 75%이상이 줄어든다. 열풍과 열판이 가동하면서 음식물의 수분을 빼 준다. 초절전 모드 설계로 전기료 부담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전기료는 4인 기준 한 달에 3000원 안팎이다.

강제배기 시스템으로 악취를 하수관으로 배출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29만8000원이다.

한샘의 '행주.도마 살균기'는 주방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한 빌트인 제품이다. 칼꽂이가 있어 행주.도마 뿐 아니라 칼도 살균할 수 있다. 가격은 23만5000원이다.

에넥스는 쌀곰팡이.쌀벌레를 방지하는 '빌트인 쌀통'을 판매하고 있다.

항균 처리한 재료로 만들어 쌀을 안심하고 저장할 수 있다. 부엌가구와 일체형이어서 편리하다. 가격은 6만1000원.

에넥스의 'UV 은나노 살균세척기'는 진동자 2개가 초당 4만5000번 이상의 초음파를 낸다. 과일.야채의 미세한 틈에 남아있는 잔류농약까지 제거한다고 이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이 세척기의 세척조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항균제와 음이온을 채택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UV램프가 달려있어 행주.도마.수세미.유아용품 등을 물에 담가주기만 해도 살균이 돼 삶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가격은 23만 원이다.

에넥스 '항균배수구'는 항균 처리한 재질로 만들었다. 청소하기 힘든 배수구에 세균을 막아주어 냄새를 덜 나게 한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2단계 필터다. 가격은 1만 원대다.

(조인스닷컴 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