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인도에 내놓아 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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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김일산<서울 강동구잠실5동507의603>
서초동에서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어지는 길은 고개마루까지 꽃가게가 늘어서 있고 향기로운 꽃들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가게마다 화분을 인도에다 진열해 놓아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고 화분에 뿌린물이 흘러 좁은 인도를 온통 진흙투성이로 만들어 놓는다.
게다가 어떤 가게는 인도를 완전히 점령해 버려 차도를 걸을 수밖에 없다.
그곳 차도는 교통량이 많아 위험하기 짝이 없다. 서울시는 진흙바닥의 인도에 보도불록을 깔아 명랑한 시민통행의 보장과 함께 불법인도 점령에 대한 단속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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