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구원 2명 의장단에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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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김기호 상무(왼쪽)·카츠 수석연구원(오른쪽).

삼성종합기술원 김기호 상무와 삼성전자 통신연구소 마르코스 카츠 수석연구원이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WWRF(Wireless World Research Forum) 총회에서 의장단에 선출됐다.

WWRF는 오는 2010년 이후 상용화될 4세대 이동통신의 기술표준을 정하는 국제기구로 삼성전자와 LG전자.모토로라.노키아 등 160여개의 업체와 학계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세대 및 4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단체에서 20여개 분야의 의장단에 진출했고 185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 상무와 카츠 수석연구원의 의장단 선출로 삼성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4세대 이동통신 관련 포럼을 제주에서 열고 있으며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은 이날 총회에서 4세대 이동통신에 사용될 중계기술과 안테나 기술 등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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