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 정권교체 거듭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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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의 정내혁 대표위원은 16일 하오 「글라이스틴」 전 주한 미 대사(현 아시안 소사이어티부회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현행 헌법으로 충분히 평화적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되풀이 강조.
정 대표위원은 대학가의 소요사태에 대해 『계절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가볍게 넘기면서 『한국의 정치적 안정은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미·일과의 우호증진, 대중공 관계 발전 등 외교 면에서도 신장세가 뚜렷하다』고 자랑.
5·17당시 한국에 근무했던 「글라이스틴」 전 대사는 『내가 있을 때에 비해 한국이 사회·경제적으로 무척 안정된 느낌을 받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개헌문제, 학원사태 등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자주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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