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뒤 안만나준다' 차 몰고 전 남편 사무실로 돌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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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뒤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남편이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에 차를 몰고 돌진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전 남편이 운영하는 공인중개소 사무실에 차를 몰고 돌진해 유리창을 부순 혐의로 최모씨(4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최씨는 이날 새벽 0시 40분쯤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몰고 돌진해 강남구 수서동 H공인중개소와 그 옆 S공인중개소의 통유리 2장을 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달 전 이혼한 최씨는 "중학생인 아들이 최근 가출을 하는 등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 남편과 의논하려고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만나주지 않아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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