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이 권총오발|길가덩 노인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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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 낮12시25분쯤 서울봉래동 서울역앞 자유의집 초소에 근무중이던 서울남대문경찰서 대공과소속 정호연순경(44)이 가지고 있던 3·8구경 리벌버권총을 오발, 길가던 이규원씨 (75·진해시 여좌동2가 761의15)가 오른쪽 대퇴부를 총알에 맞아 중상을 입고 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정순경은 이날 상오4시부터 자유의집에서 근무도중 갖고 있던 권총을 손질하다 오발해 총알이 창문을 뚫고 나가 자유의집2m앞을 지나던이씨에게 총상을 입혔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인천에 살고 있는 딸을 보기위해 상경, 이날 마포에 있는 손자집에 다니러가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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