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보스턴은 강하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 우승자 2번째 우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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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회 보스턴 마라톤대회(2015 Boston Marathon)’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렸다.

2013년 보스턴 테러 당시 우승했던 에티오피아의 렐리사 데시사(Lelisa Desisa)가 2시간 9분 17초(비공식 기록)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데시사는 결승점에 도착하자마자 “보스턴은 강하다”고 외쳤다. 이는 보스턴 시민들이 테러 직후 테러의 아픔을 극복하자는 뜻으로 만든 슬로건이다.

데시사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발생 당시 남자부 우승자였지만, 대테러로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2013년 4월 15일, 제117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당시 압력솥 장비를 이용해 만든 폭탄 2개가 터져 3명이 숨지고 460명이 다쳤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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