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신간] 권장도서 해제집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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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장도서 해제집(서울대, 서울대 출판부, 446쪽, 1만5000원)=서울대가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에서 권장도서 100선을 선정한 데 이어 이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안내하는 가이드북도 냈다. 인류 지식의 보고인 고전이란 압축 파일을 어떻게 풀지, 권장 도서 선정에 참여한 교수 등 각 분야 권위자인 서울대 교수들이 안내를 한다.

◆ 피셔가 들려주는 통계이야기(정완상, 자음과모음, 116쪽, 8500원)='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67번째 이야기. 통계학자 피셔와 함께 초.중학교에서 배우는 통계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객관식 시험문제나 OX문제를 찍었을 때 얻는 점수의 기댓값도 알려준다.

◆ 교과서를 만든 수학자들(김화영, 글담, 207쪽, 1만1800원)=수학자들의 삶을 따라가 보면 수학 공식이 품어 있다. 에라토스테네스가 '소수'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고, 파스칼이 '삼각형 내각의 합'을 알려 주는 식이다. 중학교 1년 과정의 1, 2차 방정식에서 고등학교 수학 과정의 4차 방정식까지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

◆ 방학을 잘 보내야 다음 학기가 달라진다(이현진, 위즈덤하우스, 299쪽, 1만1800원)=초등학교 현직 교사 3명이 초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부터 6학년 겨울방학까지 알차게 보내는 노하우를 일러준다.

*** 만화

◆ 저녁뜸의 거리(고노 후미요, 문학세계사, 103쪽, 7000원)=히로시마에서 피폭당한 소녀가 그 10년 후에 맞는 운명과 그로부터 수십 년 후 조카들을 통해 지울 수 없는 전쟁의 고통과 상처 속에서 다시 시작되는 새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2004년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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