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신도시 28일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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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관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이곳에 2006년 2만9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8일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1백26만평 규모의 정관택지개발지구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정관지구는 대한주택공사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주택 2만8천6백68가구와 인구 8만6천여명을 수용하는 준 신도시급이다. 24~45평형 일반아파트 1만9천9백67가구와 24평형 미만 임대아파트 7천9백61가구, 단독주택 7백4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주공은 내년 하반기에 택지와 일반 아파트를 분양하고 2006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관지구에는 학교 17개가 들어선다. 달음산.함박산 등과 연계한 9만여평의 중앙공원이 계획돼 있는 등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건설된다.

주공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등이 준공되면 이곳이 부산~울산~양산을 하나의 광역권으로 연결하는 중심도시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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