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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멀티골' 마인츠 구자철, 팀 내 최고 평점

중앙일보

입력

페널티킥 멀티골을 넣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 구자철(26)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구자철은 12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끝난 레버쿠젠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2골을 만회했다. 구자철은 비록 2-3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후반 33분과 후반 추가시간 연속해 페널티킥 2골을 넣었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에게 마인츠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지난달 14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2호골을 터트린 구자철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헤딩골을 넣은 데 이어 득점포를 이어갔다.

2010년 K리그 제주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쳐 이날 개인통산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구자철이 개인통산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에 출전했다.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구자철은 올 시즌 4골 포함 분데스리가에서 13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마인츠 팀동료 박주호는 평점 6.96점을 받았고,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으며 3-2 승리를 이끈 레버쿠젠 손흥민(23)은 평점 7.14점을 받았다. 독일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2점, 구자철에게 평점 4점을 줬다. 빌트는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의미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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