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무기에 의한 상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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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테헤란AFP·AP=연합】국제적십자사는 7일 이라크군의 화학무기에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이란병사들이 제네바 협정이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화학물질에 의해 상처를 입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 의학전문가들은 이란측의 요청으로 테헤란의 병원에 수용된 이란군 부상병 1백60명을 검진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이 국제적으로 사용금지된 무기에 의해 부상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병들은 대부분 심한 화상과 호흡장애 및 결막염증세등을 보였으며 적십자사 조사팀의 방문기간 중에도 병사2명이 숨졌다고 이 성명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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